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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승우·손흥민·이강인…‘슈퍼 코리안 위켄드’
입력 2020-09-12 07:29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번 주말 ‘슈퍼 코리안 위켄드가 기다린다.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 프리시즌 맹활약으로 기대감을 한껏 드높인 손흥민, 친선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며 이번 시즌 달라진 입지를 예고한 이강인에 이승우, 권창훈, 정우영까지 코리안리거들이 총출동한다.
코리안리거 경기 릴레이의 스타트를 끊을 선수는 황희찬이다. 소속팀 라이프치히는 9월12일 오후 10시20분부터 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64강전에서 뉘른베르크를 만난다.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독일이라는 큰 무대에 처음으로 입성한 황희찬이지만, 2부리그 팀과의 경기인 만큼 처음으로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크뢰셰 라이프치히 단장은 다가올 포칼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선발 출전 여부를 지켜보자고 전한 바 있다.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는 이승우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상대는 경남FC 설기현 감독의 전 소속팀이자, 이재익이 1년간 임대 생활을 할 앤트워프다. 두 팀의 2020-21 벨기에 프로리그 5라운드 경기는 9월13일 오후 10시50분부터 스포티비2(SPOTV2) 및 스포티비 나우(SPOTV NOW)가 생방송한다.
이승우는 8월29일 외펀과의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페널티킥의 기점이 되는 패스로 팀의 무승부를 끌어내기도 했다. 매 경기 나아지는 모습을 발판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 축구의 대들보 손흥민의 활약에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토트넘은 9월14일 오전 0시20분부터 에버튼과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으로 생중계된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EPL 올해의 골에 선정됐고 구단 자체 시상식에서는 MVP를 수상했다. 새 시즌 준비를 위한 평가전에서는 4경기 4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연습경기였던 왓포드전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오기도 했다.

‘프라이부르크 듀오 권창훈 정우영도 14일 오전 1시20분부터 만하임과 DFB 포칼 64강전으로 2020-21시즌을 시작한다.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2(SPOTV ON2)가 생방송한다.
권창훈 정우영은 지난 9월6일 평가전에 함께 나와 각각 1도움, 2득점을 기록하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정우영은 성장 중이다. 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매주 만족하고 있다”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주말의 끝은 막내 이강인이 장식한다. 발렌시아 소속으로 14일 오전 3시50분부터 레반테와 2020-21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으로 생중계된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신임 사령탑 하비 그라시아가 이끄는 발렌시아에서 거의 매 경기 출전할 것이라며 2020-21시즌 이강인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4차례 평가전에도 모두 나와 2득점을 기록했고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경기도 있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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