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불후의 명곡` 좀비탐정 특집, 배우 이중옥 “이창동 감독이 작은 아버지”
입력 2020-09-05 19: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새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에 출연하는 배우 이중옥이 작은 아버지가 영화감독 이창동임을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드라마 '좀비탐정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최진혁, 박주현, 이중옥, 하도권, 태항호, 안세하 등이 출연했다.
배우 최진혁은 내 역할이 극 중 좀비다.”라며 지금 이 상태가 드라마에서 촬영하다 왔다고 해도 믿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김신영이 "너무 역할에 취해 있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최진혁은 "물 수도 있다"라며 주변을 웃게했다.
김준현은 최진혁에게 생곱창, 생닭도 먹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최진혁은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좀비이기 때문에 생닭, 생곱창으로 대치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너무 역해서 힘들었다.”고 고충을 밝혔다.

스토브리그에서 강두기 역할로 열연했던 배우 하도권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라는 반전 학력을 공개했다. 김신영은 "하도권이 고등학교 2학년때 성악을 시작해 서울대에 들어간 케이스"라며 "뮤지컬 경험도 있다"고 배우 하도권을 소개했다.
하도권은 경계하는 배우로 안세하를 꼽으며 "트로피는 하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도권은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계기로 연예인 야구단에 들어간 사연도 밝혔다. 그는 "홍서범 씨가 단장으로 계시는 '공놀이야'에서 활동 중"이라며, "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다. 고마운 작품"이라고 말했다.
하도권은 개그맨 김한석 닮은꼴이라는 이야기에 "학창시절 가수 김태우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턱수염을 기르면 많이 닮았다"고 언급했다.
이날 임재범의 '비상'을 선곡한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성량으로 감동의 무대를 완성해냈다. 그는 "배우 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기 전의 나에게 용기를 준 노래"라며 "가사를 기도처럼 되뇌었다"고 고백했다.
MC 김신영은 태항호를 향해 "저 닮았다는 소리 안 듣냐"고 물었고 태항호는 "저는 모델 미란다 커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듣는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저도 그렇다. 저도 '닮은꼴 어플'을 쓰면 태항호 씨랑 미란다 커가 나오더라"라고 답해 출연진들이 폭소했다.
이중옥은 "이창동 감독이 작은 아버지"라고 밝혔다. 이에 '좀비탐정' 출연진은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면서 이중옥은 "금수저라고 오해받을까 봐 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또한 이중옥은 "저도 이창동 감독님 작품의 오디션을 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주현은 심은하 닮은꼴에 대해 "닮았다는 것에 동의하는 게 아니라 심은하 선배님을 원래 존경한다"고 했다. 이어 박주현은 "고등학교가 여고여서 너무 심심했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밴드를 만들었는데, 지금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주현은 MVP를 묻는 질문에 자신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안세하가 이적의 '당연한 것들'로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신동엽은 "이날 출연자 중 유일한 우승 경험자이며 배우 최초로 왕중왕전에서 3승을 기록한 실력파다"라고 안세하를 소개했다. 안세하는 "그 트로피는 장식장에 보관해놓았다"면서 이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안세하는 이적의 '당연한 것들'을 선곡하며, 담담하면서도 가창력이 빛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 힘을 주는 무대로 청중평가단은 물론, 다음 무대를 기다리는 배우들에게도 감동을 안겼다.
한편, KBS2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