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추 장관 아들 의혹에 특임검사는 지나친 정치공세"
입력 2020-09-05 16:3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병가 의혹과 관련해 특임검사 임명과 수사를 요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맞섰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5일 구두논평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서 이미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데 이런 절차를 건너뛰자는 것도 앞뒤에 맞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검찰총장이 임명하는 특임검사 제도는 주로 검찰 내 비리 사건이 수사 대상인데, 법무부 장관 임명 전 시기에 있었던 가족 관련 일에 적용하자는 것도 맞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추 장관의 아들 서 씨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21개월간 카투사로 복무하며 총 58일(연가 28일·특별휴가 11일·병가 19일)의 휴가를 썼다.
당시는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내고 있을 때로, 국민의힘은 서 씨의 병가 사용에 대한 기록 등이 없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특임검사 도입을 요구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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