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AEA "이란, 핵합의 허용치보다 농축 우라늄 비축량 10배 넘어"
입력 2020-09-05 11:10  | 수정 2020-09-12 12:04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현지시간)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이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허용치의 10배를 넘는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IAEA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의 비축량은 현재 2천105kg 이상으로, 이는 핵합의에서 허용한 저장량(우라늄 동위원소 기준 202.8㎏)보다 10배 이상 많은 양입니다.

아울러 IAEA는 이란이 핵 활동이 의심되는 미신고 시설 두 곳 중 한 곳에 대한 사찰단의 접근을 허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나머지 한 곳은 이달 하순에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26일 IAEA와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미신고 시설 두 곳에 대한 IAEA의 접근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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