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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보스턴과 DH 1차전 승리...지구 단독 2위
입력 2020-09-05 09:37 
1회 홈런을 터트린 트래비스 쇼가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주 잠깐일수도 있지만 지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토론토는 5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8-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1승 16패를 기록, 아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나지 않은 뉴욕 양키스를 반게임 차로 제치고 지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두 팀은 모두 더블헤더를 갖는데 추후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다시 바뀔 예정.
토론토는 2회 트래비스 쇼의 솔로 홈런, 대니 잰슨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3-0으로 앞서갔다. 3-2로 쫓겼지만 3회와 5회 1점씩 더하며 격차를 벌렸다.
보스턴의 추격도 무서웠다. 5회말 1사 1루에서 호세 페라자의 2루타, 다시 2사 3루에서 토론토 선발 태너 로어크의 폭투로 실점하며 5-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토론토는 6회초 다시 3점을 도망갔지만, 6회말 다시 쫓아왔다. 무사 1, 3루에서 야이로 무뇨즈의 2루타, 마이클 채비스의 안타가 연달아 나오며 8-6까지 좁혀왔다.
무사 1, 3루에서 줄리안 메리웨더를 구원 등판한 A.J. 콜은 호세 페라자를 땅볼로 잡으면서 한 점을 더 내줬고 볼넷과 폭투로 2, 3루 상황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7회 마운드에 오른 앤소니 배스는 삼자범퇴로 상대를 막으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콜이 승리투수, 배스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발 로어크는 4 1/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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