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가 `투싼`이라고?"…5년만에 나올 신형 투싼, 몰라보겠네
입력 2020-09-03 09:59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 베스트셀링 SUV '투싼'이 5년 만에 환골탈태한 완전변경 모델로 등장한다.
현대차는 오는 15일 열리는 신형 투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에 앞서 티저 이미지를 3일 공개했다.
신형 투싼의 주간주행등(DRL)을 모티브로 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현대차의 차세대 SUV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투싼은 2004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700만대 이상 팔린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SUV다.

이달 공개될 신형 투싼은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의 외장에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혁신적으로 개선된 전방 개방감과 미래지향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 위에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적용해 강렬한 첫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길어진 전장과 축간거리(휠베이스), 짧은 전방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을 갖춰 정지한 상태에서도 앞으로 달려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비율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후미등 점등 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내는 '히든 라이팅' 기법으로 특별한 면모를 자랑한다.
[사진 제공 = 현대차]
실내는 개방형 클러스터와 대시보드 아래로 위치를 내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탁 트인 전방 개방감을 주고,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에는 클러스터 하우징(계기판을 둘러싼 테두리)이 없는 개방형 클러스터가 운전자의 전방 개방감을 높여준다.
더불어 센터페시아 양옆에서 시작해 대시보드를 거쳐 후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은빛 장식(실버 가니쉬 라인)은 공간이 확장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센터페시아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터치방식의 공조 조절 장치를 마치 하나의 디스플레이 위에 있는 형태로 통합, 서로 다른 기술 간의 경계를 허물어 인체공학적으로 조화롭게 배치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현대차는 감성이 더해진 스포티함을 혁신적 기술로 구현한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신형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결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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