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쌍용건설, 건설현장에 `워터보이` 투입…"근로자 건강관리 차원"
입력 2020-09-01 11:21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아파트 현장 보건관리자가 얼음물 탱크를 등에 맨 '워터보이'로 변신해 근로자들에게 얼음물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코로나19 재확산과 잇따른 장마와 태풍, 폭염으로 지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쌍용건설은 하루 종일 무더위 속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에게 쿨스카프와 땀흡수대를 지급하고, '워터보이'로 변신한 보건관리자가 현장 곳곳을 찾아 다니며 얼음물을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작업투이 전 체온과 혈압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일찌감치 도입하고 가장 더운 오후 시간에는 아이스크림이나 수박 화채를 제공하는 등 각 현장별 더위 관리에 힘쓰고 있다. 언제든 얼음을 이용할 수 있는 야외제빙기를 비롯해 현장 휴게실 내에 냉풍기와 에어컨, 무중력 간이침대를 설치했다.
아울러 모든 현장에서 주 2회 방역을 실시토록 하고 근로자들의 체온측정과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여름철 현장 안전보건관리 체크리스트'와 '혹서기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질식, 열, 식중독 등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 재해 유형부터 각 상황에 따른 응급처치와 안전관리 대책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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