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권능교회발 확진자 29명…교인 근무 요양병원서 11명 2차 감염
입력 2020-09-01 07:00  | 수정 2020-09-01 07:22
【 앵커멘트 】
서울 영등포구의 한 교회에서도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파악됐는데, 이 중에는 해당 교회 신도가 요양병원에 근무하며 2차 감염시킨 확진자 11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시내 교회입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지하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건물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보시다시피 입구에 출입금지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지난 27일 교회 반주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권능교회발 감염자 수는 계속 늘어나 어제 낮 12시 기준 모두 29명이 됐습니다.

▶ 인터뷰 : 건물 관계자
- "왜 걱정이 안 되겠어요. 여기 일하는 사람들이 몇십 명 있는데 또 어떻게 될지 압니까."

영등포구는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접촉자를 계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능교회발 2차 감염도 이어졌습니다.


이 교회 신도가 근무하는 고양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양시는 이 요양병원 전체에 코호트 격리조치를 내리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pkw712@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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