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놀면 뭐하니` 엄정화X이효리X제시X화사, 환불 원정대 계약... 양세찬X조세호X정재형 매니저 면접 中
입력 2020-08-29 19: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엄정화·이효리·제시·화사가 환불 원정대 계약서에 서명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엄정화X이효리X제시X화사가 환불 원정대 계약서에 서명하며 활동을 알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미유는 매니저 면접에 나섰다. 첫 번째 후보로 등장한 양세찬은 지미유를 보고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매니저 면접 대상자라는 걸 알게 되고 재차 당황함을 드러냈다. 지미유는 "양세형 씨가 추천해서 면접 진행하게 됐어요"라고 밝혔다. 이에 양세찬은 "매니저를 할 생각 없는데"라고 선제 공격했다. 그러자 지미유도 "나도 아직 그쪽을 매니저로 뽑을 생각이 없어요"라고 받아쳤다.
양세찬은 환불 원정대 멤버들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그는 "잠시 매니저가 됐다고 생각해봤는데 제 뒤에 엄정화X이효리X제시X화사 등 환불 원정대 멤버들이 있으면 운전 못할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제일 어려운 멤버로 제시"라며 "제시는 아웃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미유는 두 번째 매니저 후보로 조세호를 인터뷰 했다. 조세호는 "단 둘이 있을 때 불편한 건 효리 누나랑 제시"라며 "말싸움에서 질 거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효리 누나와 제시 셋이 있으면 그날 하루가 아플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지미유는 "매니저 못하겠다는 소리죠?"라고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미유는 조세호의 토익 점수를 공개했다. 이에 조세호는 "355점인데 재석이 형보단 잘 봤어요"라며 "그 분이 270점이었나. 본인 발 사이즈 수준으로 봤던데"라고 밝혀 지미유를 당황하게 했다. 조세호는 "무료로 하고 싶어요"라고 매니저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당 5만원 챙겨주시면 되죠"라고 바꿔 웃음을 더했다.
정재형이 세 번째 매니저 후보로 등장했다. 지미유는 "오늘 뭔지는 알고 오신 거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정재형은 "몰라"라며 "사무실에서 그냥 가보라고 해서 온 건데"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듀서 구한다고 해서 왔어요"라고 덧붙였다. 지미유는 "매니저 구하는 중이에요"라고 정정했다. 그제서야 정재형은 상황을 파악하게 됐다.
지미유는 "추천사에 '정재형은 안테나 뮤직 신입 매니저들의 논산 훈련소다'라고 되어 있는데요?"라고 운을 뗐다. 정재형은 "매니저 초보들들 저한테 붙여줬는데 그 친구들이 성공해서 아이유 회사 대표를 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저랑 오래했던 친구들은 다 성공해서 사관학교로 불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재형은 엄정화와 이효리와의 친분을 밝혔다. 그는 "엄정화 씨는 음악적 서사가 눈빛으로 표현돼요"라고 했다. 이어 "효리는 쿨하죠. 스태프도 잘 챙기고 큰 언니 같은 스타일이고"라고 했다. 정재형은 이효리와 이상순을 맺어준 사람임을 밝혀 매니저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그는 "운전 못해요. 면허가 없어요"라고 밝혀 지미유를 당황하게 했다.
매니저 면접 며칠 후 지미유는 사무실에서 이효리를 맞이했다. 그는 "제가 이름 지었어요. 만옥 씨"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만옥보단 천옥 어때요. 만보다 조금 아래 천옥"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미유는 "하늘에서 내린 옥같은 아이를 만나라"라며 "잉태를 하시라는 얘기죠"라고 천옥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엄정화X제시X화사가 사무실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지미유와 함께 계약서 확인 및 검토를 시작했다. 화사는 "효리 언니가 천옥이니까 제시는 만수 저는 무강할게요"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정화 언니 만옥하고 천옥·만옥·만수·무강으로 해요"라고 첨언했다. 이에 지미유는 "그럴 거면 천년·만년·만수·무강으로 하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엄정화·이효리·제시·화사는 최종 계약서에 서명하며 환불 완정대 활동을 알렸다.
이효리는 엄정화의 눈동자를 소환했다. 엄정화는 "긴 사다리에 치마를 씌워놓고 들어간 거예요"라며 "저 밑에 네 명의 사람이 들어가 있어요"라고 파격적인 의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미유는 이효리를 리더로 지정했다. 그는 "여러분 부자 만들어 드릴게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