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미애, 당 대표 끝난 이해찬에게 "국정 토대 굳히는 대과 이뤘다"
입력 2020-08-29 16:56  | 수정 2020-09-05 17:04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9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임기를 마치고 정치권을 떠나는 이해찬 대표를 두고 "총선 승리와 임기 중반의 국정 토대를 굳히는 대과를 이뤘다"고 추켜세웠습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 당원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추 장관은 이 대표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2년간 당을 이끌었습니다.

추 장관은 "무엇보다 위기일 때 더 시끄럽고 분열했던 당이 이제는 위기일수록 차분하게 뭉치고 단결하는 풍토가 뿌리내렸다. 진정한 책임 정당, 민주의 전당으로 전진할 것"이라며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비록 코로나 사태로 당원 집회를 열어 박수로 보내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전국의 모든 당원동지가 당신의 수고에 소리 없는 박수를 쳐 드리고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습니다.

추 장관은 2년 전 자신이 당 대표에서 물러나며 이 대표에게 당기(黨旗)를 전달할 때 "서운함보다 뿌듯함이 가슴 가득 밀려왔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두고 "정권교체와 두 번의 전국 선거 승리를 이끌고 박수받으며 떠나는 첫 번째 당 대표가 됐다"며 "제게 너무나 큰 영광이었고 함께 해 주신 당원동지들께 감사했다"고 떠올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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