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아베 사임에 "내 친구의 건강기원…미·일 동맹 계속될 것"
입력 2020-08-29 10:55  | 수정 2020-09-05 11:07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전격 사의를 발표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쾌유를 빌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이 물러나는 것을 보게 돼 슬프다"면서 "그러나 (미·일) 국가와 국민들 사이의 강력한 동맹은 대대로 계속되리라는 것을 나는 안다"고 썼다.
이어 아베 전 총리를 "내 친구"라고 부르며 "건강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2년 12월 26일 내각 출범 이후 7년 8개월 넘게 재임하며 일본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웠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 시절(2009~2017년) 부통령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역시 트위터를 통해 "아베 총리의 사임은 일본과 미국에 큰 손실"이라며 "그는 세계 최고급(first-class) 지도자이자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 가운데 하나다.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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