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페·체육시설 실내공간 모임 제한…자영업자들 '패닉'
입력 2020-08-29 10:40  | 수정 2020-08-29 12:56
【 앵커멘트 】
자영업자들은 그야말로 패닉입니다.
지금도 견디기 힘들고 그렇다고 사태가 언제 가라앉을지도 모르는 상태여서 암담하기만 합니다.
백길종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백길종 / 기자
-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요즘도 카페에는 마스크를 낀 채로 볼일을 보는 시민들로 가득한데요. 오는 30일(오늘)부터는 실내 취식이 전면 금지됩니다."

프랜차이즈형 카페에 한해 포장이나 배달을 적용하기로 했지만 소형 카페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진명훈 / 소형 카페 사장
- "저희 같은 소상공인도 해당되는 건지 잘 몰라서 보건소 식품 관련된 곳에 연락을 드렸는데 거기서도 서울시에서 아직 정확한 지침이 내려온 게 없다고…."

탁구·당구·볼링장 등 실내체육시설 종사자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수 개월 동안 코로나19로 이미 매출이 급감했는데 이번 집합금지명령으로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할 지경입니다.

▶ 인터뷰 : 주명숙 / 탁구클럽 사장
- "행정명령보다는 권고사항으로 해서 업주가 알아서 하게끔 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은데. 집합금지명령이면 문을 닫아야 될 상황일 거 같은데요."

영업시간 단축이나 실내 공간 사용 금지 조치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부의 후속조치가 절실해 보입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정지훈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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