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스크 없이 파티' 제주 게스트하우스 확진자 1명 추가
입력 2020-08-29 08:41  | 수정 2020-08-29 09:26
【 앵커멘트 】
제주에서는 확진 전날까지 파티를 벌인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밤사이에는 이곳을 방문한 신규 확진자도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이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운영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24일, 수도권 지역 방문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걱정이야 많이 되죠. 지금 그렇지 않아도 관광객도 많이 줄어들고. 손님이 작년의 절반으로 줄었어요."

이들은 확진 판정 전날까지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객들과 식사는 물론 파티까지 열었는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확인했습니다.

이 곳을 다녀간 방문자 중에서 어젯밤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오면서 감염 전파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제주도는 게스트하우스 투숙객과 파티 참석자 등 밀접접촉자 20여 명을 확인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 인터뷰 : 임태봉 /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게스트하우스에서) 문 닫아놓고 술 파티를 하는 이런 상황들을 강력하게 점검할 계획에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이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0인 이상 모여 파티를 하는 행위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영상제공 : KCTV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