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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퀴즈돌’ 에이프릴 진솔, 초성왕+논리력 大활약→ 러블리즈 꺾고 ‘우승’
입력 2020-08-24 21:40  | 수정 2020-08-24 21: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퀴즈 위의 아이돌 에이프릴 진솔이 팀 우승에 큰 활약을 했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에서는 게스트로 러블리즈의 미주, 케이, 수정, 예인이, 에이프릴의 나은, 진솔, 레이첼, 채원이 팀 대표로 나서서 퀴즈 대결을 펼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먼저 MC 정형돈은 글로벌 걸그룹인 러블리즈와 에이프릴에게 외국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이 뭐냐”고 물었다. 미주는 공항 가면 팬들이 마중 나올 때”라고 말했고, 에이프릴 진솔은 플래시가 터지면 신나서 인사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러블리즈 수정은 러블리즈랑 얘기하려고 한글을 배웠다는 팬” 이야기를 전해 감탄을 샀다.
그런가 하면, 미주는 ‘출근길 포즈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바. 정형돈이 미주의 출근길 포즈 특강을 제안했다. 이어서 미주는 첫 번째는 동작을 크게 (해야 한다.) 그리고 3초 정도 머물러야 한다”고 꿀팁을 방출했고 다양하고 과감한 포즈와 엔딩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이에 출연진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서 에이프릴 레이첼이 출근길 포즈에 도전했지만 미주에 미치지는 못해 2%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미주가 아메리칸 스타일이라며 가슴을 강조한 포즈를 취하자, 정형돈이 젊은 안영미 보는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미주는 퀴즈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똥을 싸더라도 다 끝내고 파이팅하고 가겠다”라고 파격 발언해 같은 팀 멤버들이 미주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손사래를 쳐서 웃음을 더했다.
이어 MC 선택 댄스 레시피가 이어졌고, 미주는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댄스를 선보이며 역대급 막춤 퍼레이드로 웃음을 선사했다. 급기야 정체불명의 춤사위를 뽐내다가 스튜디오까지 이탈하는 헤프닝으로 MC 장성규가 좀비인 줄 알았다”고 저격해 현장을 포복절도케 했다.
이후 러블리즈는 정형돈과 한 팀, 에이프릴과 장성규가 한 팀을 이루고 양자 택일 문제를 시작으로 본격 실력 발휘에 나섰다. 첫 번째 문제는 ‘겨땀과 ‘곁땀 중 올바른 맞춤법을 찾는 것으로 시작했고, 요즘 유행하는 신조어 등 다양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특히, 러블리즈 수정과 예인이 정형돈과 동갑인 연예계 대표 조각미남 고수와 원빈 중에서 누구냐”는 퀴즈가 나오자 말도 안 된다”면서 퀴즈 음모론을 제기해 웃음을 안겼다. 고난이도 문제에 두 사람은 긴급 대책회의까지 했으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난감해했다. 급기야 정형돈이 개입해 "나랑 닮은 사람을 찾아보라"고 조언해 스튜디오에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이후 수정이 원빈을 선택했지만 오답이었다. 정형돈과 동갑내기는 바로 고수가 정답으로 1978년생이고, 원빈은 1977년생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동화 피노키오에서 제페토 할아버지의 직업을 묻는 문제에서 미주는 재테크 할아버지”라고 엉뚱 발랄한 4차원 매력으로 예능감과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에이프릴 나은이 피노키오가 양배추 입고 있잖냐”, 코에 당근 달고 있다냐” 등 미주를 놀리며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미주는 상대편에서 얘기하는 걸 보아하니, 농부는 아닌 것 같다”면서 목수를 선택해 정답을 맞췄다. 그 외에 케이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턱을 괴고 있는 팔을 묻는 문제에서 '왼팔'을 선택했지만 정답은 '오른팔'이었다.
‘영화감독을 맡다는 뜻으로 (이것)을 잡았다고 하는 게 뭔가 등 문제에서 나은은 ‘메가폰을 정답으로 선택했다. 진솔은 '사랑을 뜻하는 삐삐의 암호 숫자를 묻는 퀴즈에 당황했다. 메가폰을 비롯해서 삐삐는 2000년대생에게는 어려운 문제였기 때문. 하지만 진솔은 고민 끝에 '0124'를 선택해서 정답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1라운드는 에이프릴이 20:3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 초성 퀴즈에서도 에이프릴이 강세를 보였고 진솔이 초성왕에 올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3라운드 국어사전에 등재된 ‘표준어 찾기에서 러블리즈가 ‘대박과 ‘보이콧을 맞췄고, 에이프릴도 ‘맛집을 비롯해서 진솔이 왠지 은어 같아 보이는 ‘개고생을 뚝심 있게 밀어붙인 논리력으로 정답 행진을 이어갔다. 0
하지만 러블리즈 예인이 ‘금수저가 국어사전에 등재된 단어가 아니란 사실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아쉽게도 금수저는 오답이었던 것. 최종 결과는 120대 180으로 에이프릴이 우승을 차지해서 한국 문화를 배우는 학생들의 지원금으로 기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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