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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진구 "태양을 부르는 기운이 있다"...진구, 태양의 후배?
입력 2020-08-24 20: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요트원정대가 우여곡절 끝에 출항을 하루 미루고 무사히 출발했다.
24일 저녁 방송된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는 위기를 극복하고 출항한 요트원정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출항 날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휘몰아쳤다. 또 하나의 문제는 진구의 두려움이었다. 진구는 선장의 '버뮤다삼각지대' 설명에 "어둡고 검푸른 파도가 막 넘실거리고 비까지 오고 그런 상상을 더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걱정도 많이 된다"고 두려워했다.
장기하는 "한두 사람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위협을 받게 되면 나머지 사람들에게 옮아가는 건 금세"라며 "진구 형이 정신적 괴로움을 겪는 와중에 시원이는 두드러기가 굉장히 심해졌었다"고 고비를 털어놨다.

출항 전부터 최시원의 합류여부가 불투명해지고, 폭우에 강풍까지 더한 최악의 날씨로 출항 연기가 결정됐다. 하지만 다음날 날이 맑게 갰고 멤버들은 모였다. 진구는 "받아들여야 된다. 최대한 많이 알고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해서 헤쳐나가겠다"고 결심했다.
진구는 "제가 약간 그 기운이 있다. 태양을 부르는 기운"이라고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선장님은 "태양의 후예"라고 말해 원정대원들이 "모두들 그 얘길 차마 못 꺼내고 있었다"면서 웃었다. 원정대원들은 "태양의 후배"라며 진구를 놀렸다.
원정대원들은 다들 가슴 한켠에 두려움과 설렘을 안고 출항을 맞이했다. 2020년 6월 14일 오후 4시 요트원정대원들은 드디어 출발했다. 송호준은 "설렘도 있었지만 꼭 힘을 얻어오리라는 각오가 있었다"고 말했다. 대원들은 "이젠 진짜 시작"이라며 웃었다.
최시원은 "출발했을 때도 내가 진짜 출발한 건가 인지가 안 됐다.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그땐 몰랐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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