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예비경보 수준 상향 "거리두기 3단계 적극 검토"
입력 2020-08-24 19:31  | 수정 2020-08-24 19:35
【 앵커멘트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한 명이 접촉자 수백 명을 만들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당부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해 온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한다며 예비 경보의 수준을 한층 올렸습니다.
주진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신규 확진이 100명을 넘어선 뒤 400명에 육박하더니 휴일인 어제 검사치가 반영된 확진자 수는 266명으로 주춤했습니다.

이 기간 누적 확진자는 총 2천895명입니다.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모두 수도권으로, 서울 97명, 경기 84명, 인천 20명입니다.


그 외 지역은 대전과 충북이 각각 10명 등입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34명으로, 지금까지 87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어제 서울에서만 36명이 나왔습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37%나 됩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3단계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위기의식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저희가 엄중하게 지금 보고 있고, 3단계 부분들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지금 현재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일상생활이 멈추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발령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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