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에서 확진 판정 하루만에 숨진 80대
입력 2020-08-24 19:26  | 수정 2020-08-31 20:0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충북 보은군의 80대 노인이 확진 판정 하루 만인 24일 숨졌습니다.

도내 확진자는 이날 기준 109명인데, 확진자 중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보은에 거주하는 A(89) 씨는 전날 오전 7시 45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평소 고혈압·폐질환 등을 앓은 A 씨는 확진 당시 발열 등 이상 증상은 보이지 않았으나 입원 후 증상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의 집에는 지난 17∼18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인천 갈릴리장로교회의 목사인 아들 부부와 이 교회 신도 10명이 방문했습니다.

A 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아들 부부의 연락을 받고 지난 22일 보은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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