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서울 경찰관 또 확진 판정…헬스장 감염 추정
입력 2020-08-24 19:20  | 수정 2020-08-24 19:46
【 앵커멘트 】
서울 방배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외부인 출입 통제로 사실상 경찰서가 문을 닫았습니다.
평소 다니던 헬스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함께 근무하던 경찰서 직원 35명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방배경찰서 민원인실 출입문이 폐쇄됐습니다.

어젯밤(23일) 방배서의 수사과 소속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찰관은 지난주 토요일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고, 다음날 오전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 스탠딩 : 김보미 /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해당 경찰관이 근무하던 사무실과 2층 전체가 임시 폐쇄됐고, 민원인을 포함한 외부인 출입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코로나 방역 때문에 오늘은 외부인 아마 못 들어갈 것 같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경찰관이 평소 다니던 헬스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지난주 금요일까지 정상 근무했으며, 함께 근무한 경찰서 직원 35명은 검사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보건소의 지침대로 방역을 마치고 오늘 하루는 폐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co.kr]

영상취재: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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