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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북, 사상 첫 FA컵 결승 격돌? 4강 9월 23일 킥오프
입력 2020-08-24 19:05 
FA컵 4강이 오는 9월 23일에 펼쳐진다. 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사상 처음으로 FA컵 결승에서 격돌할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0 FA컵 4강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9월 23일 울산과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북현대와 성남FC가 9월 2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30분 뒤 울산 문수경기장에서는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가 맞붙는다.
K리그1 ‘2강을 형성한 울산과 전북이 FA컵 결승에서 만날지가 관심사다. 1996년 창설한 FA컵에서 ‘현대가 형제 결승전이 성사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울산과 전북은 K리그1에서 각각 승점 42, 41을 기록하며 둘만의 우승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3위 상주상무(승점 28)와 격차가 크다.
전북은 세 차례(2000·2003·2005년), 울산은 한 차례(2017년)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FA컵은 물론 K리그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3관왕을 노리고 있다.
그렇지만 우승으로 가는 길이 순탄하지 않다. 포항과 성남도 FA컵 우승 경험이 있다. 포항은 네 번(1996·2008·2012·2013년), 성남은 세 번(1999·2011·2014년) FA컵 우승컵을 들었다.
한편, 2020 FA컵 우승팀에는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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