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김종인, 정은경 방문한 게 민폐? 천만에"
입력 2020-08-24 17:35  | 수정 2020-08-31 18:04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질병관리본부를 찾아 정은경 본부장을 만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비판이 쏟아지는 것과 관련해 "거기 가서 괴롭힌다, 방해한다? 천만에"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오늘(2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함께 출연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분 1초가 바쁜 그런 분들을 만나러 가는 것 자체가 저는 민폐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질본을 방문한 건 야권 입장에서는 협조할 것을 찾아서 간 것"이라며 "시간 손실이 얼마나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김 위원장이 방문해) 방역에 문제가 됐다는 이야기를 정 본부장이나 질본 측에서 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이 정치 공세의 일환으로 방해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뭔지 모르겠다"라며 "(정치는) 국민의 목소리라든지 상황 판단, 포괄적인 판단을 통해서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김 위원장이 가서 이 조직을 더 업그레이드할 방법을 찾아보겠다, 지자체도 협조가 잘되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런 것들도 야당이 말 못 하게 한다는 것은 협치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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