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프레스룸] '아직 정점 아니다, 믿을 건 국민뿐'
입력 2020-08-24 16:22  | 수정 2020-08-24 16:27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66명입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이 258명으로 서울이 9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84명, 인천 20명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400명대에 육박하던 확산세는 나흘 만에 200명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니 말입니다.

이런 엄중한 상황을 반영했기 때문이겠죠.

지난 주말 거리 풍경은 너무도 한산했습니다.

오는 하객들을 어찌하느냐고 걱정했던 예식장도 썰렁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집콕 챌린지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더위는 아직 맹위를 떨치고 있으니 물놀이는 즐겨야겠죠.

그래서 유행하는 게 베란다 워터파크, 이른바 베터파크입니다.

사람 많은 해수욕장, 워터파크에 가기보다 집 베란다에 수영장을 만들어놓고 나름대로 재밌는 물놀이는 즐기는 베터파크 인증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점은 아니라는 방역 당국.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어제)
먼저 신규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했습니다. 현재 이것을 정점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오늘)
지금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국민적인 고통과 우리 사회의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오늘)
특히 카페나 음식점에서도 음료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실 때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여행이나 방문 계획도 취소하거나 미뤄주시기 바랍니다.』

믿을 건 국민뿐이라는 말처럼 당분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자제해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게 코로나를 이기는 가장 빠른 길일 겁니다.

'아직 정점 아니다, 믿을 건 국민뿐' 오늘의 프레스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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