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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실제 29살, 내 20대 돌아보고 있다”
입력 2020-08-24 14: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박은빈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동갑내기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2시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제작발표회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조영민 PD를 비롯해 박은빈, 김민재, 김성철, 박지현이 참석했다.
박은빈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원래 클래식을 좋아했는데, 클래식 소재로 제작되는 드라마가 있다고 해서 반가웠다. 대본을 읽어 보니까 청춘들이 감성 멜로를 펼치는 것이 좋더라. 극중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방황을 겪고 있거나, 겪으셨던 분들에게 인생에서 휴식이 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29살인 박은빈은 극중에서도 29살에 늦깎이 음대생이 된 채송아 역을 연기한다. 그는 언제 29살이 됐나 싶었다"면서 "드라마에 정리하고 잘 보내주는 것이 하나의 키포인트다. 저도 이 드라마를 하면서 20대를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그래서 지금 청춘이시라면 무조건 보시면 좋을 것 같고, 청춘의 시기를 지났더라도 공감하면서 향수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은빈이 늦깎이 음대생 채송아 역을, 김민재가 세계적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을 맡았다. 오는 31일 오후 10시 첫 방송.
trdk0114@mk.co.kr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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