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은혜 "방학 끝나는 이번 주 매우 중요…거리두기 3단계 미리 준비"
입력 2020-08-24 14:23  | 수정 2020-08-31 15:04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4일)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언제라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교육청과 함께 미리 필요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학교 방역 인력 지원 등 수도권 학교 방역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전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매우 엄중하다"며 "학교가 대체로 방학 시기였는데도 8월 11일 이후 현재까지 학생과 교직원의 확산세가 매우 빠르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어 "방학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개학을 하는 이번 주가 학교에서는 가장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며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모든 상황을 판단할 것"이라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언제라도 나올 수 있는 상황임을 전제하고 교육청과 함께 미리미리 필요한 준비를 하겠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부총리는 1학기에 방과후학교 강사와 퇴직 교원, 자원봉사자 등 4만여 명이 학교 방역 인력으로 투입돼 학교 현장을 지원한 점을 언급하며 "2학기에도 학교 현장에 방역 인력을 지원해달라"고 수도권 지역 교육감과 기초지자체에 요청했습니다.

그는 이어 "교육부와 교육청은 24시간 비상대기하면서 학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판단해 행정으로 지원하겠다"며 "2학기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서로 믿고 함께 협력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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