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0 올해의 공예상`에 하지훈·일상예술창작센터
입력 2020-08-24 14:20 
창작부문 수상자 하지훈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 씨(48)와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대표 최현정)가 '2020 올해의 공예상'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4일 공예 창작·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해 하 씨와 일상예술창작센터를 제3회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창작부문 수상자 하지훈 작품
창작 부문 수상자인 하 씨는 한국 전통 가구를 현대화해 세계에 알리고, 한국 공예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일조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홍익대학교 목조형가구학과와 국립 덴마크 디자인스쿨을 졸업한 그는 2009년 산업자원부 선정 '차세대 디자인 리더', 문체부 선정 '올해의 젊은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 아세안 11개국 정상회담 때 각국 대통령과 영부인을 위한 선물로 그의 소반이 선택돼 화제가 됐다.
매개부문 수상자 일상예술창작센터
매개 부문 수상자인 일상예술창작센터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1인 창작자와 대중의 공예 활동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2002년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을 연 것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를 6회째 진행하고 있다.
매개부문 수상자 일상예술창작센터 주관 행사 전경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상금 500만원과 문체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시상은 다음달 18일 개막하는 '2020 공예주간'과 함께 진행된다. 2020 공예주간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예 업계를 독려하고 지친 우리의 일상에 위로가 되는 공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9월 18~27일 개최된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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