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 편집숍 `마이분`, W컨셉에서도 살 수 있어
입력 2020-08-24 14:05 

프리미엄 온라인 편집숍 W컨셉은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던 '마이분(My boon)'의 온라인 판매를 팝업스토어 형태로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W컨셉에 따르면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위주의 편집숍 '마이분'이 신세계 직영몰 외의 플랫폼과 손잡고 판매를 하는 것은 온·오프라인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분과 파트너십을 맺고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로는 프랑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MM6', 모던하고 페미닌한 뉴욕 베이스 브랜드 'Sea NY(씨뉴욕)'을 비롯해 총 48개가 있다.
신세계는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 중 구매력 높은 여성 고객층을 확보하며 프리미엄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W컨셉의 플랫폼 파워를 고려해 이번 팝업 입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정체된 오프라인 패션 시장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시도라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최근 W컨셉은 언택트 소비 트렌드 가속화로 인해 기존의 20~30대 여성 고객은 물론 40~50대까지 고객층이 늘어나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W컨셉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운영하는 오프라인 리딩 편집샵 마이분과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셀렉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마이분의 첫 외부 입점 사례인 만큼 퀄리티 있는 기획을 통해 양사와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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