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시, 다음 달부터 온라인 성묘 서비스 제공
입력 2020-08-24 13:40  | 수정 2020-08-31 14:07

인천시가 다가오는 추석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성묘와 차례를 지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인천시는 해당 서비스가 인천가족공원 홈페이지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제공된다고 24일 전했다.
사전접수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다.
이용자는 홈페이지에서 고인의 이름을 검색한 뒤 고인의 얼굴 사진이나 봉안함 사진을 올리고, '차례상 음식 차리기'나 '헌화대'를 선택한 후 추모의 글을 쓰면 된다.

인천가족공원에서는 고인의 사진 또는 봉인함 사진이 없는 유가족들을 위해 신청자에 한해 봉인함 사진을 찍어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밀접 접촉 방지를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분향실을 폐쇄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하지 않는다.
개인차량은 출입 가능하다.
성용원 인천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시민들은 성묘주간에 온라인 성묘하기, 미리 성묘하기 등의 성묘 수칙을 잘 준수해달라"며 "추석 연휴 기간 중 고강도 특별방역시스템 운영에 따라 성묘지연 등의 불편이 예상돼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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