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보스턴-토론토 컨퍼런스 준결승행...유타는 1승 남았다
입력 2020-08-24 13:06 
지난 시즌 챔피언 토론토는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NBA 플레이오프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팀이 나왔다.
동부컨퍼런스 3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는 2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있는 NBA 캠퍼스에서 열린 6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1라운드 4차전에서 110-106으로 승리, 4연승으로 시리즈 승리를 확정했다.
켐바 워커가 32득점, 제이슨 테이텀이 28득점 15리바운드, 제일렌 브라운이 16득점, 다니엘 타이스가 15득점 기록하며 조엘 엠비드가 30득점 10리바운드, 토바이아스 해리스가 20득점, 알 호포드가 12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한 필라델피아를 눌렀다.
워커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를 경험했다. 'ESPN'이 기록 전문 업체 '엘리아스 스포츠'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워커는 현역 선수중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를 경험한 선수중 가장 많은 정규시즌 득점 기록(1만 3154득점)을 갖게됐다.
2번 시드 토론토 랩터스는 7번 시드 브루클린 넷츠를 150-122로 누르고 역시 4전 전승으로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토론토는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빛났다. 노먼 포웰이 29득점, 서지 이바카가 27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벤치 멤버들의 득점이 100득점을 넘겼다.
ESPN은 엘리아스 스포츠를 인용, 선발 출전이 처음으로 기록되기 시작한 1970-71시즌 이후 정규시즌,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벤치 멤버들이 100득점을 넘긴 첫 번째 팀이 됐다고 전했다.
서부 6번 시드 유타 재즈는 3번 시드 덴버 너깃츠와 시리즈 4차전에서 129-127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었다. 11번의 동점과 13번의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유타의 도노번 미첼은 무려 51득점을 쓸어담았다. 덴버의 자말 머레이도 50득점을 기록했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로 양 팀에서 동시에 45득점을 넘긴 선수가 나왔다. 미첼은 마이클 조던, 윌트 챔벌레인, 앨런 아이버슨, 제리 웨스트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두 차례 이상 50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서부 7번 시드 댈러스 매버릭스도 2번 시드 LA클리퍼스를 135-133으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연장 종료 직전 루카 돈치치의 3점슛이 들어가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