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서 광화문 집회 다녀온 조부모 통해 초등생 손자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8-24 11:12  | 수정 2020-08-31 12:04
경기 평택시는 포승읍에서 조부모와 함께 사는 초등학생 A(평택 215번)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군은 앞서 광화문 광복절 집회에 다녀와 그제(22일) 확진된 조부모(평택 203, 204번)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A군의 부모는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평택시 방역 당국은 A군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역학조사관을 보내 밀접 접촉자 규모를 파악 중입니다.

교육 당국은 최근 평택 서부지역인 안중·청북·포승읍에 확진자가 급증하자 해당 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내달 4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유치원 29곳, 초교 17곳, 중학교 8곳, 고교 4곳 등 58곳입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서평택지역에서 광화문 집회와 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학부모들의 원격수업 전환 요구가 빗발쳤다"며 "이에 방역 당국과 협의해 서평택지역 모든 교육 시설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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