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복절 집회` 투입 경찰 7명 확진…4명 재검결과 대기
입력 2020-08-24 10:32  | 수정 2020-08-31 10:37

광복절이던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 중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총 7명이 확진됐다.
24일 경찰청은 의경을 포함한 경찰 9536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주말 사이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2명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과 의경 각각 1명이다. 확진자 7명(경찰관 6명·의경 1명)은 모두 서울청 소속이다.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1명은 병원에 입원하고 4명은 생활치료센터 입소했다. 추가로 확진된 2명은 자가 또는 부대에 격리된 채 병원 입원 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6개 부대(1개 부대에서 2명 발생)의 부대원 중 확진자와 접촉한 부대원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비접촉자 부대원도 자체적인 안전확보를 위해 7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경찰청 관계자는 "또 다른 서울청 소속 4명은 애매한 결과가 나와 재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4명의 재검사 결과에 따라 11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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