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대학들, 코로나19 재확산에 2학기 수업 당분간 비대면으로 진행
입력 2020-08-24 10:28  | 수정 2020-08-31 11:0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인천지역 대학들이 2학기 수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4일) 인천 대학가에 따르면 인하대·경인교대·인천대 등 인천지역 대학들은 2학기 강의를 온라인으로 운영합니다.

앞서 이들 대학은 올해 2학기부터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대면 수업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인하대는 오는 10월 24일까지 전면 온라인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실험·실습·실기 교과목만 제한적 대면 수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경인교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하향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운영합니다.

인천대도 2학기부터 예정된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을 당분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천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면 강의를 축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긴급회의를 열고 온라인 수업에 대한 구체적인 기간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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