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산구, 코로나19 대응 강화…이태원 지구촌 축제 취소
입력 2020-08-24 10:10  | 수정 2020-08-25 10:37

서울 용산구는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취소한다.
더불어 자가격리자 전담 공무원을 기존 126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24일 전했다.
자가격리자 전담 공무원은 유선 연락과 안전보호앱을 통해 자가격리자의 증상발현, 주거지 이탈 여부 등을 살피고 모니터링 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한다.
용산구는 자가격리자에게 생필품 키트 또는 현금 1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가격리를 성실하게 이행한 이에 대해서는 생활지원비도 제공한다.
관내 노인 4만 명에게는 KF 등급 마스크와 마스크 걸이 등을 배부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취할 것"이라며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는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마다 열리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한국에 주재하는 외교공관들과 외국인 단체 등이 참여하고 국내외 관광객 100만 명이 몰리는 대규모 연례 축제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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