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에스에프에이 "코로나19 속 시장과 소통 강화"
입력 2020-08-24 09:58 

디스플레이·반도체·이차전지 제조장비 및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에스에프에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에스에프에이는 올 상반기 실적 공시 이후 온라인 IR를 통해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김영민 대표이사는 직접 주가 하락에 대해 설명하며 미흡했던 시장과의 소통을 인정하고, 향후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김영민 대표이사는 "과거 1년동안 에스에프에이의 주가는 4만원 대에서 3만원 대로 10% 이상 하락했다"며 "이달 14일 기준으로 SFA의 시가총액은 1조2371억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종속회사인 SFA반도체 및 SNU 지분 가치는 5587억원"이라며 "금융부채는 없고, 현금성자산 보유가 많은 상황에서 순 부채가 마이너스 3062억원임을 감안했을 때 SFA의 별도 기준 사업가치는 3722억원에 불과해 저평가 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제 에스에프에이 21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1조1329억원으로 김 대표가 말한 14일 기준보다 낮아진 상황이다.
김 대표는 "에스에프에이의 저평가 된 사업 가치에 대해 시장과의 소통이 미흡했기 때문에 회사의 실적과 보유역량,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신사업 기술과 성장성이 시장에 반영되지 못한 것 같다"며 "향후에는 회사의 경쟁력과 기술력, 사업 전망 등에 대해 적극적인 소통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직접적인 소통과 교감을 위해 각종 전시회에 참여하고, 적극적인 IR 활동을 전개하여 시장과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에스에프에이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2차전지와 반도체 분야에 접목하여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