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편의점 배달 새벽에 몰린다…GS25, 심야 매출 비중 30%
입력 2020-08-24 09:49 
[사진 제공=GS리테일]

GS25는 심야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를 전국 2000점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심야 배달은 기존 오전 11시에서 오후 11시까지만 운영했던 일반 배달 서비스를 최소 새벽 1시에서 최대 24시간까지 연장한 서비스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앞서 GS25는 배달 점포 3900곳 중 일부 매장에서 심야 배달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운영해왔다. 그 결과, 최근 두 달간 심야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점포의 배달 매출은 일반 배달 서비스 점포보다 약 317.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야 시간대(오전 12~5시) 발생하는 배달 비중은 전체의 30.4%나 치솟으며 전체 주문량을 견인했다.

GS25는 오는 31일까지 '올빼미족 타임세일' 행사를 통해 오후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요기요에서 2만원 이상 배달을 주문한 고객에게 최대 4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성필 GS25 마케팅팀 담당자는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는 가운데 심야 시간대의 이용 비중이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돼 심야 배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주문 가능 시간 확대, 차별화 상품 도입 등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해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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