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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승률 1위 롯데, 불안한 1위 NC 안방서 내리 6연전
입력 2020-08-24 09:12  | 수정 2020-09-07 10:37

프로야구 5위 자리를 넘보는 롯데 자이언츠와 1위 수성에 나서는 NC가 안방에서 내리 6경기를 치른다.
경쟁팀들은 폭염 속 장소를 옮겨 다니며 힘겹게 2연전 일정을 치르는 것과 달리 롯데와 NC는 모처럼 편안하게 홈에서 원정팀의 방문을 기다린다.
롯데는 23일 현재 8월에만 11승 1무 5패를 거둬 10개 팀 중 가장 높은 승률(0.688)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가 7위로 추락한 사이 롯데는 6위로 올라서 5위 kt wiz를 1.5경기 차로 쫓는다.

1위를 질주하던 NC는 이달에 승률 5할 밑으로 곤두박질 쳐 선두를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16경기에서 6승 10패에 머물렀다.
NC가 흔들리는 동안 상위권 순위도 요동쳤다. 2위 키움은 1경기 차이로 NC를 맹추격 중이며 4위 두산과 NC의 격차도 3.5경기로 확 줄었다.
롯데와 NC는 올 시즌 홈에서 승률 6할 이상을 올려 승리를 자신한다.
조심해야 할 상대는 영남 남쪽을 순회하는 '고춧가루 부대'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다.
1승이 간절한 마당에 두 하위 팀에 1패를 당하면 적지 않은 타격을 받는다.
롯데와 달리 5위를 놓고 싸우는 kt와 KIA는 빡빡한 일정을 치른다.
kt는 키움, LG 트윈스와 차례로 격돌한 뒤 주말엔 광주에서 KIA와 대결한다. 심판의 오심과 판정 논란을 딛고 5연패 늪에서 어렵사리 벗어난 KIA는 두산, SK와 수도권 4연전을 벌인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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