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스크 써달라"는 공무원 폭행하고 난동 부린 40대 남성 입건
입력 2020-08-24 09:10  | 수정 2020-08-31 10:04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요구한 공무원에게 주먹을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9시쯤 부산 중구 한 주민센터에서 증명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복지공무원 B씨가 "마스크 착용을 해달라"고 2차례 요구하자 화를 내며 B씨 머리를 폭행하고 선풍기 등을 던지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구 관계자는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대응할 여지도 없었다"면서 "해당 직원은 신체 부상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아 현재 병가를 낸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112신고를 받아 출동했다"면서 "현재 관련자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