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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들 징그럽다” CGV 알바생, 관객 뒷담화 논란
입력 2020-08-24 08: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CGV 알바생이 안내 방송 마이크를 통해 관객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다.
22일 CGV왕십리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관객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날 CGV왕십리에서는 오후 5시께 일본 애니메이션 ‘BanGDream(뱅드림)! 8th☆LIVE 라이브 상영 전 현지 문제로 상영이 늦어진다는 장내 공지를 했다.
이 과정에서 아르바이트생은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오타쿠들 징그럽다”고 말했고, 이같은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오타쿠는 애니메이션 등 특정 분야에 마니아 이상으로 심취한 사람을 이르는 말로 상황에 따라 비하적 표현으로 사용된다.
CGV 측은 당일 커뮤니티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상영이 끝난 뒤 퇴장할 때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사과하며 아르바이트생이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얘기한 실수지만, 영화를 보러 오신 고객님들한테 너무나 죄송하다. 직원에 다시 한번 주의를 주고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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