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교부 청사서 직원 2명 첫 감염…연세대도 확진자
입력 2020-08-24 07:00  | 수정 2020-08-24 07:27
【 앵커멘트 】
외교부가 있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는데, 같은 소속 직원들이 70여 명에 달하는 등 추가 확산 우려가 나옵니다.
연세대 공학대학원에서도 대학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건물을 폐쇄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서울청사 별관 출입구에서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무실과 브리핑룸 등 건물 내부에서도 방역이 실시됐습니다.

외교부 직원 1명과 미화공무원 1명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6층과 11층, 15층이 한때 임시 폐쇄됐습니다.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으로, 각각 배우자에게 감염된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외교부 운영지원담당관실 소속 직원이 70여 명에 달하고 10여 명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해 추가 감염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학가도 비상입니다.

연세대는 공학대학원 소속 대학원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생은 그제 오전 오한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오후에 확진됐는데, 16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연세대 관계자
- "확진 나왔다는 얘기 듣고 학교는 방역을 시작한 거고요. 연구실에 있는 친구들도 격리하고 검사받게끔 하고…."

연세대 측은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따라 공학원 건물 전체와 제2공학관 4층을 폐쇄하고 방역하는 한편,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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