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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우완 손튼, 팔꿈치 부상 재발...1이닝만에 강판
입력 2020-08-24 04:16  | 수정 2020-08-24 05:33
손튼은 1이닝만에 부상으로 강판됐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트렌트 손튼(26)이 다시 다쳤다.
손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토론토는 원래 이날 불펜 게임을 치를 예정이었고, 손튼에 대한 기대치도 "2이닝 정도는 던져줬으면 좋겠다" 수준이었다.
그것보다 더 빨리 마운드를 내려갔다. '연막 작전'일 가능성도 있었지만, 다른 이유가 존재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손튼이 팔꿈치 염증으로 조기에 강판됐다고 발표했다.
손튼은 앞서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 선발로 나왔다. 2/3이닝만에 5개의 피안타와 볼넷 하나를 허용하고 강판됐다.
투구 수가 32개에 불과했기에 이틀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러나 좋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 투수가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했다가 두 경기만에 다시 팔꿈치에 문제가 생긴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54 1/3이닝을 소화, 토론토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던 손튼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토론토에게도 치명적인 타격이다. 앞서 맷 슈메이커가 어깨 염증, 네이트 피어슨이 팔꿈치 부상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데 이어 또 한 명의 선발 자원이 이탈했다. 남은 선발은 류현진,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이 전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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