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부평구 소속 공무원 확진…구청직원 1천여 명 검체 검사
입력 2020-08-22 13:10  | 수정 2020-08-29 14:04

인천시 부평구 소속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청 공무원 1천여 명 전원이 검체 검사를 받습니다.

부평구는 22일 공원녹지과 소속 공무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청 공무원 1천100여 명 전원을 상대로 검체 검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구청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벌이는 한편 역학조사를 하며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구청 공무원들 사이에 집단 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청사 인근에 워킹 스루(Walking Thru) 선별진료소를 이날 오후 2시부터 운영할 방침입니다.

부평구 관계자는 "A씨는 오늘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공무원들 사이에 감염이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전원을 검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부평구는 지난 6월 본청과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구청과 센터 등 시설을 폐쇄하고 관련 공무원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들 공무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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