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예계 덮친 코로나 여파…드라마 무더기 촬영 중단
입력 2020-08-22 10:44  | 수정 2020-08-22 12:30
【 앵커멘트 】
배우 김원해 씨 등 연극 무대에 섰던 연기자들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예계에도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배우들과 접촉한 다른 배우들도 검사를 받고 있고, 이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들은 잇따라 촬영이 멈췄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연극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 영향이 방송가로도 퍼지고 있습니다.

앞서 연극 '짬뽕' 출연진 중 배우 김원해·서성종·허동원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연극을 연출한 극단 산에서는 스태프까지 모두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극을 중단한 극단 측은 "방역을 준수하며 연습을 했음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며, "더는 전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는 서성종 씨와 허동원 씨가 출연하는 드라마 촬영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JTBC 역시 김원해 씨가 출연하는 드라마 촬영을 멈췄습니다.

이어 관련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드라마까지 모두 6개 작품 촬영을 멈췄고, 다른 작품 한 개도 추가로 촬영 일정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JTBC 관계자
- "접촉자는 없지만, 예방 차원에서 한번 촬영장 싹 다 방역 다시 하고 재점검하고 수도권 거리 두기 지침도 준수하고 이런 여러 가지 의미에서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거고요."

「허동원 씨를 분장한 스태프와 접촉했던 배우 오만석 씨, 그리고 오 씨를 접촉한 개그우먼 장도연 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최형찬
화면출처 : 유튜브 (KBS 한국방송, JTBC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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