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에 시청·언론사 마비…체육회도 '불똥'
입력 2020-08-20 07:00  | 수정 2020-08-20 07:30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서울시청이 폐쇄됐고, CBS가 정규방송을 중단했습니다.
올림픽공원 미화 담당 직원 감염으로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문을 닫았습니다.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청 직원들이 줄줄이 건물을 빠져나옵니다.

본관 2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건물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서울시는 같은 층 직원들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하고, 모든 본관 인원을 귀가시킨 뒤 건물을 방역했습니다.

해당 직원이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송가에서도 잇따라 확진 사례가 발생하면서 초비상에 걸렸습니다.

CBS는 소속 기자가 그제(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날 함께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등 34명이 격리 검사를 받았습니다.

CBS는 자체적으로 건물을 봉쇄했고, 정규 방송을 모두 중단한 상황입니다.

KBS는 한 드라마에 출연하는 단역 배우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MBC도 차량 운전기사의 가족이 확진자로 확인돼 직원들이 검사를 받았고, EBS도 외주PD 1명과 출연자 3명이 확진됐습니다.

한편, 올림픽공원 내 미화 담당 직원들이 감염되면서 문화센터 내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도 문을 닫고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홍현의 VJ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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