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코로나 재확산 여파…문체부, 숙박·여행 할인권 잠정 중단
입력 2020-08-19 15:59  | 수정 2020-08-26 16:04

문화체육관광부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숙박 할인권 발급과 여행 할인상품 예약을 잠정 중단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역 간 감염 확산 가능성과 할인 혜택의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일괄 적용됩니다.

문체부는 "이미 배포된 숙박 할인권은 사용 지역과 시기가 분산된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 속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경우에도 예약자가 개별적으로 예약을 취소할 수는 있습니다.

숙박 업체별로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투숙 10일 전에 예약을 취소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단 사실을 온라인 여행사가 예약자에게 사전에 알릴 계획입니다.


국내 여행상품에 대한 조기 예약·선결제 시 할인 혜택을 주는 사업 역시 지금까지 343개 여행사가 참여해 1천468개 상품을 대상으로 선정·심사 과정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예약과 사업 시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문체부는 향후 방역 상황이 안정되면 사업을 재추진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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