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랑제일교회 관련 '연락 두절' 검사 대상자 '550명'
입력 2020-08-19 14:14  | 수정 2020-08-26 15:04

서울시는 오늘(19일)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중 주소 불명이거나 연락 두절인 사람이 5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오늘(19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들 550명 중 저희가 이동통신사 자료와 경찰 협조 등으로 146명은 일단 주소를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주소 확인도 안 된 나머지 404명은 (전화) 연락을 안 받고 있다"며 "경찰과 통신사 협조를 얻어 계속 신원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허위 전화번호를 제출한 사람들은 사실상 신원 확인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교회 측이 가진 여러 자료를 토대로 계속 확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서울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375명이 발생했습니다. 정부가 확보한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은 4천여 명입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선별검사를 받도록 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이 교회에 구상권 청구를 행사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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