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엿새간 확진자 1천명 넘어…동시다발 진행
입력 2020-08-19 09:25  | 수정 2020-08-19 11:11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최근 엿새간 나온 확진자가 천 명이 넘는데,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하는 상황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6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은 235명, 해외유입은 11명입니다.」

「지난 14일 103명의 감염자가 나온 뒤 닷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발생 235명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하면 201명, 수도권 확진자가 86%를 차지합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지금 대규모로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확진자도 계속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폭증하는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앞으로 2주 동안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행사 자체를 중단하고, 음식점이나 카페 방문 대신 포장·배달주문을 활용하라는 당부까지 나왔습니다.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동을 요구한 겁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지금은 반나절 빠른 조치가 확진자가 일주일 뒤에 배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이러한 시점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방역당국은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킨다 해도 이미 대유행이 시작된만큼 8월 말은 돼야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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