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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CJ ENM, 3분기 미디어 부문 이익 회복 전망"
입력 2020-08-19 08:41 
[자료 제공 = CJ ENM]

한화투자증권은 19일 CJ ENM에 대해 올해 3분기 미디어 부문의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3분기 실적은 모든 부문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디어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영화와 음악 부문도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에 들어 주가 반등의 드라이버인 미디어 부문의 이익이 매출액 8702억원(영업이익 714억원)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전히 국내 TV 광고 업황은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6월을 저점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디어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커머스도 PB상품 확대와 미디어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한 마진율 개선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조만간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 개봉작과 아이즈원 언택트 콘서트로 인해 영화와 음악 부분 역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사업 부분의 업황이 더 나빠질게 없는 구간으로, 실적과 투자심리 모두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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