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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세틀뱅크, 매출 성장 지속…수익성 개선 기대"
입력 2020-08-19 08:18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세틀뱅크에 대해 2분기 매출은 성장은 지속했으나 수익성은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91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을 달성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6% 감소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유사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밑돌았다"고 말했다.
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한 이유는 ▲간편현금결제서비스(매출비중 49.1%)내 지역화폐의 거래에 있어 은행수수료의 높은 원가가 발생이 1분기에 이어 지속됐고, ▲수익성이 낮은 PG서비스 관련 매출이 47.7% 증가하면서 매출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41억원,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 증가, 11.7% 감소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지역화폐 수수료를 협의를 완료해 3분기부터 원가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면서 "또 의료시설, 레저 및 여행, 문화활동, 메이크샵, 새벽배송 업체 등의 다양한 가맹점 확대 등의 효과가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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