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파주병원에서 도주한 코로나19 확진 남성 하루 만에 붙잡혀
입력 2020-08-19 06:33  | 수정 2020-08-19 07:41
【 앵커멘트 】
파주병원을 탈출했던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오늘 새벽 도주 2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된 곳이 손님 40여 명이 있던 카페였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신촌의 한 카페입니다.

불이 꺼진 채 굳게 닫힌 문에는 확진자가 다녀가 폐쇄됐다는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남성은 도주 하루 만에 이곳, 카페에서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카페 안에는 손님 40여 명이 있었는데, 서울시가 이들과 카페 등을 상대로 방역 조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이혜인 / 서대문구 창천동
- "경찰차랑 구급차랑 그리고 봉고차들 와서 방호복 입으신 분들 나오셔서 통제하시고 안에 있던 손님들 통솔해서 나가셨어요."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이 남성은 어제(18일) 새벽 0시 18분쯤 파주 병원을 빠져나갔고, 오전 11시쯤 종로 5가에 도착했습니다.


파주에서 종로까지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신촌 카페에서 검거되기 전 종로의 카페에서도 1시간 정도 머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거된 남성은 치료를 받던 파주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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