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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시드 올랜도, 1번 시드 밀워키 제압 `이변`
입력 2020-08-19 06:16  | 수정 2020-08-19 06:56
8번 시드 올랜도가 1번 시드 밀워키를 이겼다. 사진(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19-20시즌 NBA 플레이오프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동부컨퍼런스 8번 시드 올랜도 매직은 1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있는 NBA 캠퍼스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122-110으로 이겼다.
단 세 차례만 역전이 있었을 정도로 일방적인 승부였다. 올랜도는 한때 18점차까지 앞서며 밀워키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밀워키는 16개의 턴오버로 25점을 내주며 허무하게 첫 판을 내줬다.
니콜라 부세비치는 35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5득점은 자신의 플레이오프 커리어 하이. 개리 클락과 마켈레 펄츠가 나란히 15득점 기록했다. 벤치에서는 터렌스 로스가 18득점 올렸다.
밀워키의 야니스 안테토쿤포는 31득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을 구하지 못했다. 마지막 11분동안 한 개의 슛도 성공하지 못했다. 에릭 블레드소가 15득점, 크리스 미들턴이 14득점, 조지 힐이 16득점을 올렸다.
정규시즌 45.2%의 승률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한 올랜도는 1966년 45%의 승률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볼티모어 불릿츠(지금의 워싱턴 위저즈)와 첫 경기를 이긴 세인트루이스 호크스(지금의 애틀란타 호크스) 다음으로 낮은 승률로 플레이오프에서 첫 승을 거둔 팀이 됐다.
밀워키는 1984년 NBA 플레이오프에 시드제도가 도입된 이후 1998년 유타 재즈, 1999년 마이애미 히트, 207년 댈러스 매버릭스 이후 네 번째로 첫 경기에서 10점차 이상 패배를 당한 1번 시드 팀이 됐다. 1998년 유타는 파이널까지 진출했지만, 1999년 마이애미, 2007년 댈러스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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