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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스톤 호소 "제발 마스크 써주길…코로나19로 여동생 부부 입원"
입력 2020-08-19 04: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할리우드 스타 샤론 스톤이 여동생 부부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히며 마스크를 써달라고 호소했다.
샤론 스톤은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며 "이미 루푸스(면역질환)를 앓고 있는 동생이 이제 코로나19에 걸렸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분들 중 한 명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생 켈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면역이 없고 방문한 유일한 장소는 약국이었다. 그가 사는 동네에서는 증상이 없는 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없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5일 동안 기다려야 한다. 당신은 이 병실을 홀로 마주할 수 있냐. 제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를 써달라"라고 호소했다.
샤론 스톤은 또 17일 글을 올리며 "동생 남편까지 코로나19 격리 병동에 입원해 싸우고 있다. 두 사람과 접촉한 어머니는 2번의 심장 마비로 지난 5개월간 심장박동기를 달고 있는 환자이지만 코로나19 증상이 없어 테스트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가 당신들이 살고 있는 나라다. 당신이 코로나19로 사망할 수도 있는 나라"라며 "이를 바꾸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투표"라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카멀리 해리스 부통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18일에는 "제발 마스크를 써달라"며 동생 켈리 스톤이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침대에 누워있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세계레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나라 중 하나인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에 들어서지 않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17일(현지 시각)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7만 277명, 확진자 수가 542만 18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심각한 상황임에도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감기와 같은 대수롭지 않은 병이라며 노(NO)마스크를 고집하며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샤론스톤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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