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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트로트 샛별 수아·다현·서희·태연 올 크라운으로 2라운드 통과
입력 2020-08-14 23: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기막힌 트로트 실력을 뽐내는 어린이 4명이 모두 2라운드를 통과했다.
1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2라운드 팀 미션에서 전원 소녀 출연자로 구성된 '트로트 샛별'팀이 올크라운을 획득하며 전원 3라운드에 진출했다.
큰 언니 수아, 비주얼 담당 다현, 트롯 공주 서희, 귀여움 담당 태연 네 명으로 뭉친 '트로트 샛별'은 등장만으로도 출연자들을 흐뭇하게 미소짓게 했다. 트로트 샛별의 무대가 끝나자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쳤고 앵콜 요청이 쏟아졌다. 이들의 엄청난 실력에 대기실은 긴장했다.
김다현은 "남남이지만 함께 어우러져 하다보니 애틋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태연은 "안무쌤이랑 과자파티할 때가 제일 좋았다"고 솔직한 대답을 내놓아 지켜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진성은 "개인전일 땐 각자의 장단점이 표출이 되겠지만 지금은 개인의 특성이 드러나진 않았다"고 말했다. 또 "팀 미션은 조합이 중요한데 조금 아쉬운 건 김태연 양이 소리가 조금 튀어나왔다"고 말했다. 심사평을 듣던 출연자들은 "예리하고 냉철하다"고 했다.

트로트 샛별들은 심사평을 기다리며 덜덜 떠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청학동 훈장님 딸' 김다현과 막내 김태연, 맏언니 김수아가 크라운을 받아 2라운드를 통과했다. 홀로 남겨진 서희는 간절함에 결과 발표가 나기 전부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나머지 아이들도 함께 간절하게 빌었다.
트로트 샛별팀은 올 크라운을 받아 함께 3라운드에 진출했다. 도전자들은 아이들의 눈물에 함께 감격해 박수를 쳤다. 방서희는 "너무 좋아요.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펑펑 울었다. 이를 지켜보던 진성도 눈물을 훔쳤다. 또 딸을 가진 아버지 출연자들도 휴지로 눈물을 닦아냈다.
무대를 마치고 나온 4명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껴안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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